2007-06-22 11:18

아프리카항로/ 성수기시즌 맞아 기지개펴다

7월1일 운임인상, 선사들 “꼭 회복하겠다”


아프리카항로는 연초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4월부터 서서히 물동량이 회복되기 시작하고있다. 하지만 선사들이 지난 4월 실시한 GRI는 전반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아프리카 취항 선사들은 본격적인 시황 회복을 기다리면서 본격적인 성수기와 맞물려 운임회복의 기회를 7월로 보고 운임인상 단행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프리카포럼 소속 4개 선사(MOL, 머스크라인, 델마스 & PIL)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00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안도 이정도 수준의 운임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다. 남안을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TEU당 250달러, FEU당 500달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선사측 입장에서보면 전반적인 물량감소와 신규선사들의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선복량이 증가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운임은 운임대로 수익은 수익대로 떨어질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오는 7월 운임인상은 운임회복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한다.

아프리카 동안의 경우 성수기시즌을 방불케하는 물동량의 신장세를 보였다. 4~5월부터 물동량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소석률은 90%에 육박하기 시작했다. 비록 신규선사들의 진출과 중국선사들의 저가운임을 무기로 물량들이 분산돼 있지만 남안, 서안에 비하면 시황은 가장 괜찮은 편이다. 성수기가 끝나는 11월까지 이번 운임회복(GRR)과 9월1일 단행예정인 성수기할증료(PSS)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 적용이 둘다 성공적으로 실시된다면 선사들은 지금까지의 손실을 상당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아프리카지역은 비수기때에도 가장 물동량의 낙차폭이 적고 꾸준한 곳으로 소석률도 75~80%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이 레진이라 중국선사들의 저가운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못하는 건 사실이나, 전체마켓 파이가 커지고 있어 끊임없이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 펀드처럼 장기적으로 내다보면 매력적인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아프리카 남안의 상황은 가장 안좋다. 4월 GRI도 실패로 돌아가고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 물동량은 소폭 증가세에 머무르고 있다. 항만 혼잡·지체현상도 여전하나, 주요 수출품목이 전자제품이나 기계류로 한번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하면 무섭게 물동량이 증가하고, 특히 남아공이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약 600억달러 규모의 정부발주 프로젝트에 소요될 제품을 수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관세를 감면해줄 방안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세부 품목으로는 각종 전기기자재와 원자로, 냉동설비 등으로 최근 한국산 건설 및 전기기자재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 조치가 발효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망은 좋은 편이다. 소석률은 지난달과 같이 60~7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8월1일로 예정돼있는 PSS는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와 중동이 경제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아프리카는 중동의 오일머니의 신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동국가들이 투자를 비롯 원조·지원에도 아낌없어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의 잠재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협력할 상대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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