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8 17:18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5월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3.1%, 백화점은 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는 잡화 부문에서의 매출증가를 제외하고는 가전문화, 의류 등 여타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됐다.
대형마트의 잡화부문 매출증가는 주로 건강. 미용 상품의 판매증가가 반영되었으며 가전제품은 전년도 쌍춘년 특수의 기저효과, 의류 부문은 교복 판매에 있어 공동구매 및 가격인하 등 여건변화로 마트 내 판매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백화점 매출은 명품부문의 지속적인 증가를 제외하고는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됐으나, 잡화 및 아동스포츠, 식품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잡화 부문은 5월을 맞아 선물용 상품의 매출 강세와 연관이 있으며, 아동스포츠 부문의 매출 증가는 전년도에 비해 이른 여름날씨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마트 및 백화점 모두 전년 동월에 비해 구매객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단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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