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8 13:37
강장관, IMO에 소말리아 피랍선원 석방 협조 요청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강무현 해양부장관은 16일 런던 소재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해 미트로폴로스(E.Mitropoulos) 사무총장을 만나 소말리아지역의 피랍 선원의 조기석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장관은 또 개발도상국의 국제협약이행 능력 제고를 위한 53만달러 기술협력 자금을 전달했다.
개도국 기술협력 자금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와 IMO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다.
강장관은 이와 함께 19~30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5차 IMO 총회기간 중 시행되는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선진 해운 10개국으로 구성된 A그룹 이사국으로 재입후보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이에 관한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IMO는 59년 설립된 해운·조선 등 국제해사문제를 다루는 UN 전문기구로, 현재 16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고 우리나라는 62년 가입이후 2001년부터 A그룹 상임이사국으로 활동 중에 있다.
강장관은 17~20일 파리를 방문, 제14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가하고 귀국 길에 일본의 국토건설성 대신을 면담하는 등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발한 교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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