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9 14:40

파나마운하, 세계 기업들 투자처로 부상

파나마운하가 지난해 10월 국민투표에 따라 현재 규모의 2배로 확장키로 확정됨에 따라 세계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파나마운하는 앞으로 7년동안의 확장공사를 통해 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의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나마의 마틴 토리호스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운분야 뿐만아니라 에너지, 부동산 등 기타 분야의 투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이들 기업들이 공정하게 투자에 참여토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운하 확장공사의 규모가 매우 커 파나마 GDP의 2% 가까운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확장공사로 파나마는 급유, 시멘트 공장, 에너지 및 부동산 등의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엔진 생산업체인 바르실라는 파나마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세계적인 급유업체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한편 파나마 운하지역의 항만개발에 지난 2년동안 약 10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최근 PSA의 투자 참여로 이같은 추세가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물류단지의 조성으로 이 지역에 입지하는 부대시설의 건설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파나마를 비롯한 중남미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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