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8 10:11
대만 포모사(Formosa)그룹은 자회사 FPMC(Formosa Plastics Marine Corp)을 통해 해운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FPMC의 보유 선대는 VLCC 3척, 케미컬선 6척, 석유제품운반석 4척, 건화물선 6척, LPG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준설선 4척 등 총 39척(260만DWT)며, 35척의 선박들이 발주돼 있다.
포모사는 마이랴오(Mailiao)에 건설중인 초대형 중화학단지 물량 수송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공급을 위해 선복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FPMC가 발주한 선박은 30만DWT급 VLCC 8척, 20만DWT급 케이프사이즈, 4만5천DWT급 이상의 케미컬 탱커 등으로 초대형 선박을 선호하고 있다.
포모사는 초대형 중화학 기업으로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 생산량 중 60%를 수출해 자체 해상수송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PMC가 투기를 목적으로 선박을 확보한 후 높은 가격에 매각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일부의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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