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0 16:46
각종 규제 따른 비용상승 우려 인상가 제시
벌커 시황이 호조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조선소들이 이전보다 10% 정도 오른 탱커 신조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린넷(Marine-net) 보도에 따르면 일선 조선소가 제시하고 있는 VLCC 신조 선가는 1억3,000만달러이며 아프라막스 탱커는 7,000만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선가 인상 요인은 최근 적용되고 있는 각종 규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VLCC 및 아프라막스 탱커의 신조 선가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침체를 보이고 있고, 이후 각각 1억2천만 달러와 6,5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일부 조선소들은 PSPC, CSR 등 각종 규제 적용에 따른 비용상승을 감안, 이전 선가보다 약 10% 오른 선가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벌커 시황이 연초 이후 호황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선대 여유가 있는 한국, 중국 조선소들이 벌크선 수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케이프사이즈 및 포스트 파나막스 벌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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