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2 00:00

[ 1998 세계 해운전망 4 ]

건화물선해운전망

1. 건화물선 운임동향

1995년의 건화물시황은 1994년 가을 이후의 호황을 이어 받아 연초부터 높
은 수준을 보여 1995년 5월 건화물 운임지수(MRI)는 330.1 포인트까지 급등
하여 15년만에 최대호황을 보였다. 이러한 높은 운임수준을 계절적으로 비
수기에 접어든 하절기에도 이어져 연평균 305.1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이처
럼 1995년 건화물시황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첫째, 1995년 상반기에 들어서
면서부터 구주지역과 일본의 완만한 경기회복에 따라 이들 지역의 조강생산
량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둘째 요인으로는 중국/한국/일본 등 아시아지역
에서의 미국 농산물(특히 옥수수) 대량구입을 들 수 있다. 중국은 1994년
국내수확량 감소로 인해 옥수수 수출을 금지하였으며, 국내소비 부족분은
미국으로부터 대량구입하였다. 또한 중국의 수출금지조치에 따라 종전에 중
국으로부터 옥수수를 수입해 오던 한국과 일본은 미국으로 수입선을 대체함
에 따라 운송거리의 증가 및 물동량 증가가 초래되었다. 셋째로는 최근의
세계적인 안전운항 강화추세에 따라 양질의 선박을 선호하는 경향을 들 수
있다. 이는 선박의 공급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운임을 상승시
키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1996년 들어서면서 건화물 해운시황은 연초부터 9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10월 이후 곡물가격하락과 중국과 러시아의 곡물매입 증가로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로의 반전에도 부구하고 MRI운
임지수는 연평균 247.3 포인트로 전년대비 18.9% 하락하였다. 이처럼 1996
년 들어 건화물 해운경기가 침체상황을 보인 이유는 첫째, 건화물 수요측면
에서 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이들 지역의 조강생산이 급격히 줄어듬에
따라 철광석 물동량이 감소하였으며, 또한 중국의 곡물생산증대에 따른 곡
물수입감소로 인하여 건화물 선박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둘
째, 이러한 해상물동량의 감소에다가 최근 들어 교역패턴의 지속적인 변화
도 건화물 시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대서양과 태평양에 있
어서 역내교역이 보다 중시되는 한편 대서양-태평양간의 교역은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톤-마일로 측정된 주요 3대 건화물의 교역량은 전년대비
1% 이상 감소하였다. 셋째, 공급측면에서는 건화물 시황이 호조를 보였던 1
994/1995년에 대량발주된 신조선박이 1995년말부터 인도되기 시작하면서 건
화물 선복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1997년에도 10월말 현재 MRI운임지수는 연평균 249.4 포인트로 전년동기의
247.3 포인트보다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시황호조를 보였던 1995년의 같은
기간 MRI운임지수 305.1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로 전년에 이어 전반적
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1990년대 들어 사상 최고치
인 1천7백30만DWT의 신조선박이 인도될 예정으로 있어 선박의 과잉공급에
따른 시황침체를 가중시키고 있다.
수요측면에 있어서 주요 건화물의 물동량은 한국, 일본 그리고 대만 등 아
시아지역의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 건립 증가로 상당수준의 석탄물동량
이 증가하였으며, 철강산업 또한 유럽, 일본, 남미 그리고 동남아국가들의
소비증가로 견실한 성장을 보여 철강석 물동량도 전년대비 5%의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곡물의 경우 아르헨티나와 호주 등 남반구국가들의 수출증
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곡물수출국인 미국의 수출물량감소로 인해 세계
곡물물동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5대 건화물 물동
량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0억9천6백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러나 공급측면을 살펴보면 8월까지 신조인도량은 1천2백70만DWT에 달한 반
면 해체량은 5백50만톤에 그쳤다. 게다가 1997년 전체 건화물선의 신조인도
량은 1천7백30만DWT로 1990년대 들어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건화
물 해운시황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1998년에는 유럽의 경기회복 진전과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견실한 성장
세에 따라 철광석과 연료탄을 중심으로 5대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올해와 비
슷한 수준인 2.8% 증가한 11억2천7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건
화물 선박공급측면은 1996년 이후의 시황침체에 따른 신조발주량의 감소와
해체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총선복량이 1997년보다 1.9% 증가한 2억6천8백10
만DWT에 그쳐 건화물 수급상황을 나타내는 선복과잉률은 1997년보다 0.7%
하락한 7.6%로 추정된다. 따라서 1998년도 건화물 해운시황은 1996~97년의
침체상황을 점차 벗어나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된다.

2. 건화물 해상물동량

세계 전체 건화물(벌크화물) 해상물동량 중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철광석
, 석탄, 곡물, 보크사이트/알루미나, 인광석 등 5대 건화물의 해상물동량은
1992년과 1993년 2년 연속 선진국경제의 침체국면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
을 보이다가 1994년 들어서면서부터 신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996년에는 일부 선진국의 경기회복지연과 과잉재고조정에 따른 물
동량 증가폭의 둔화로 건화물 해상물동량이 전년대비 0.2% 감소한 10억6천3
백만톤에 그쳤다. 이는 주요 선진국들의 조강생산량 감소에 따라 철광석 물
동량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3억9천2백만톤으로 줄어들었으며 곡물교역량
도 기상악화에 따른 흉작으로 미국의 곡물수출량 감소와 주요 곡물수입국들
의 작황호조로 전년대비 4% 감소한 1억6천9백만톤에 불과하였다.
1997년도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선진국들의 경기회복과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견실한 성장세에 힘입어 철광석과 석탄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대
비 3.1% 증가한 10억9천6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의 경우 유
럽지역의 철강소비 증가에 따라 1997년보다 5% 증가한 4억1천2백만톤으로
예상되며, 석탄 물동량은 원료탄의 경우 철강제조기술의 변화에 따라 약 1
백만톤 정도의 완만한 증가를 나타낼 전망인 반면, 연료탄(일반탄) 물동량
은 아시아지역의 발전설비 증가로 인해 1997년보다 7% 증가한 2억6천2백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전체 석탄물동량은 4억3천2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
인다. 그러나 곡물의 경우 중국과 구소련의 곡물수입감소로 인해 곡물물동
량은 전년동기 수준인 1억6천9백만톤에 머무를 전망이다.
1998년에도 세계경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금년보다 2.8% 증가한 11억2천7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2~3년
간 아시아 지역의 연료탄, 철광석 그리고 곡물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
어서 1999년에는 세계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1998년에 비해 4% 증가한 12억1
천8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철광석 물동량은 소폭 증가될 전망

현재 세계 철광석 수입은 EU가 30%, 일본 31% 그리고 기타 아시아 국가인
중국, 한국, 대만이 23%를 점하고 있다. 이들 철광석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
향을 미치는 세계 조강생산량을 살펴보면, 1989년에 7억8천6백만톤을 최고
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1993년에는 일시적으로 회복되었으나 1994년에는 다
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높아 세계
건화물선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일본과 EU의 조강생산량이 1990년대 들
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1994년의 세계 조강생산량은 7억3천70만톤으로 1993년의 7억3천1백10만톤에
비해 약 40만톤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감소추이는 일본과 대만의 조강생
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대비 1백30만톤 감소된
9천8백30만톤, 대만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대비 40만톤 감소된 1천1백60만톤
이었다. 그러나 유럽과 여타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조강생산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1995년의 경우 세계 조강생산량은 7억5천6백만톤으로 지난 5년 이래 최대치
에 달했다. 이는 EU와 일본의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EU의 조강생
산량은 전년보다 4백10만톤 증가한 1억5천5백80만톤이었으며,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보다 3백30만톤 증가한 1억1백60만톤으로 1992년 이후 처음으
로 1억톤을 넘었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조강생산량도 전년보다 각각 2백80
만톤과 3백10만톤씩 증가하여 9천5백40만톤과 3천6백80만톤에 달했다.
그러나 1996년의 세계 조강생산량은 7억5천2백만톤으로 전년대비 약 0.6%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유럽과 일본지역의 철강기업들이 경기침체
에 따른 전반적인 철강소지 감소에 따라 감산체제와 재고처분을 통해 대응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1억4천7백60만톤이었으며,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대비 2.8% 감소한 9천8
백80만톤에 그쳤다. 그에 반해 중국, 한국, 대만의 조강생산량은 증가하였
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1996년 1억40만톤을 생산해 처음으로 1억톤을 상회
하여 일본을 누르고 세계 최대 조강생산국으로 부상하였다.
한편 국제철강협회의 예측에 따르면 1997년 세계 조강생산은 7억8천10만톤
으로 전년대비 3.7%의 높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유럽과 일
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높은 신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대만
의 경우 전년대비 29% 증가한 1천5백9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994년의 철광석 해상물동량은 유럽의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일본
의 경기회복 진입에 따른 철강수요의 증가로 1993년의 3억5천2백만톤에서 1
994년에는 3억8천만톤으로 2천8백만톤 증가하였다. 이러한 큰 폭의 증가세
는 특히 유럽과 일본 제철소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3년간 둔화
되었던 건설/제조업의 플랜트와 설비투자가 경기회복에 따라 증대된 데 따
른 것이었다.
1995년에도 경기확장이 본격화된 유럽의 철광석 재고증대 노력과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한 일본의 경쟁적 수입증대로 철광석 물동량은 큰 폭으로 증가
하여 연간 철광석 해상물동량은 전년대비 5.8% 증가된 4억2백만톤에 달했다
.
그러나 1996년 들어서면서 유럽과 일본의 철강산업은 높은 재고수준을 조정
하기 위해 생산감축을 단행하였으며, 중국의 조강생산급증은 철강 및 철광
석의 수입량을 감소시켜 세계 철광석 물동량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억9백2
0만톤으로 줄어 들었다. 특히 유럽의 철강생산감소는 원거리공급원으로부터
의 철광석 수입을 감소시켜 톤-마일당 해상교역을 감소시킨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1997년도 세계 철광석 해상물동량의 경우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소비 증가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개도국들의 경제성장에 따른
견실한 조강생산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5.4% 증가한 4억1천2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998년에는 일본 및 유럽 철강선진국의 조강생산
능력은 한계에 달해 철광석 수입량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조강생
산 증대에 따른 수입물량증가와 새로운 고로를 증설중인 한국과 대만의 철
광석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소비세 인상에
따른 국내경기침체로 철강생산이 1997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
하고 중국,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들과 중동지역국가들의 수입물
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철광석 수입량은 1997년보다 2%
가량 증가한 4억1천9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철광석 수출패턴을 살펴보면 호주 서부-로테르담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투바라오-로테르담 물동량의 2.5배에 달하는 등 호주산 철광석의
EU시장에 있어서의 비중이 증가하여 톤-마일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브라질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주요수출국으로 등장하여 일본
으로의 철광석 수출이 전년보다 5%가량 증가하였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운송비 측면에서 볼 때 브라질과 호주는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아시아지역 철광석 구입업자들에게 있어서는 평균 톤당 3달러의
차이가 있어 호주로부터의 철광석 구입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
간 호주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철광석 물동량의 제약요인으로는 먼저 중국정부의 자국산 철광석 사용
권장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 그리고 일본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사회간접
자본에 대한 공공투자 축소로 인한 자국내 철강수요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2) 석탄 물동량은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수입국의 철강산업과 전력산업의 진전에 크게 영향을 받는 석탄의 해상물동
량은 1990년대 들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3년에는 유럽지역
의 연료탄 수입감소로 인해 전체 석탄의 해상물동량이 지난 10년만에 처음
으로 감소하였으나, 유럽과 일본의 경기회복에 따른 석탄수요의 증가로 석
탄물동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석탄 해상물동량은 크게 철강산업의 원료로 쓰이는 원료탄(Coaking Co
al)과 화력발전이나 시멘트 제조 그리고 일반산업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연료탄(Thermal Coal)-혹은 일반탄-으로 나뉘어진다. 1980년대까지는 원료
탄 물동량이 연료탄 물동량보다 많았으나 1990년 이후 연료탄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원료탄과 연료탄의 물동량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이는 1990년 이후 세계 철강경기가 침체되면서 원료탄의 해상물동량은 정체
혹은 오히려 감소되는 추세를 보인 반면, 연료탄의 경우 유럽, 일본 등에
서 자국탄 생산원가의 상승에 따른 탄광 폐쇄로 원료의 해외수입 의존도가
증가되어 왔으며, 개발도상국들도 석탄에 의한 전력생산을 증대시켜 연료탄
의 해상물동량이 크게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1993년 이후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연료탄 해상물동량은 1994
년 아시아지역과 유럽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5.8% 증가된 2억1천
7백만톤에 달했다. 또한 1995년에도 일본과 유럽의 경기회복과 아시아지역
의 화력발전소 완공 등으로 석탄물동량은 더욱 증가된 2억4천1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1996년에는 유럽 역내 연료탄 생
산량의 감소로 수입량이 증가하였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 지속에 따
른 전력수요증가로 이 지역의 수입량도 증가하여 1996년 세계 연료탄 해상
물동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억5천1백만톤에 달했다.
1997년도에도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속적인 연료탄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 연료탄 수이물동량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억6천2
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998년에도 아시아지역(일본, 한국,
대만)의 연료탄 수요는 석탄사용 발전소 건립에 따라 전년대비 7% 증가한 2
억8천1백만톤에 달할 전망이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연료탄 수출시장은 현재 세계시장의 25% 이상을 점하고 있는 호주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1998년 연료탄 수출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4천6백20만톤으로 급속한 신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R
ichards Bay 석탄터미널의 개발에 따라 남아프리카의 연료탄 수출도 2백만
톤 가량 증가한 5천8백3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료탄 교역패턴
은 남아프리카와 호주로부터 유럽으로의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
다. 반면 미국은 지정학적으로 유럽시장에 근접해 있으나 미국산 석탄이 호
주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유럽은 거리가 4배나
먼 호주산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톤-마일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
다. 현재 남아프리카와 호주 항만의 막대한 석탄재고는 석탄수출가격을 더
욱 하락시켜 이 지역들의 석탄물동량은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연도별로 큰 폭의 변화를보이지 않고 있는 원료탄의 경우 1994년에는 전년
보다 2백만톤 증가한 1억6천4백만톤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1995년에는 유럽
과 일본에서의 철강산업 호조로 원료탄 물동량오 증가세를 보여 원료탄의
해상물동량은 1994년에 비해 3백만톤 증가한 1억6천7백만톤에 달했으며, 19
96년에도 유럽지역의 제철용 원자재 재고 비축의 완료로 원료탄 해상물동량
은 1995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한편 1997년도 원료탄 수입물동량은
세계 철강생산세 따른 물동량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분탄 흡입기술 등
제철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대 수입국인 일본의 원료탄 수입량은 전년도 수
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1억7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998년
에도 비록 원료탄의 물동량은 철광석과 거의 연동되어 있지만 조강생산의
증가가 기대되는 중국은 국내생산량이 충분하여 중국으로의 물동량은 증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및 유럽의 경우 원료탄 대신 연료탄을 사
용하는 새로운 제철기술의 도입이 진행됨에 따라 큰 폭의 원료탄 물동량 증
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일반탄의 경우는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순조로운 증
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1998년 세계 원료탄 해상물동량은 전년대비 1
% 증가한 1억7천2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997년 석탄 전체의 해상물동량은 전년보다 약 1천5백만톤 증가
한 4억3천2백만톤으로 예상되며, 1998년에도 연료탄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5% 늘어난 4억5천3백만톤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아시아지역의 철강산업호조와 전력수요증가로 이 지역의 석탄수
요가 증가함에 따라 석탄교역패턴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극동지역
구매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미국산 석탄 대신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았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석탄수출은 1995년 8백60만톤에서 1996년 5백90만톤, 1997년 4
백50만톤으로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중남
미 석탄 수출국들은 유럽으로 수추시장을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석탄교역패턴의 변화는 총 석탄물동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상수송거리
의 감소로 석탄교역에 있어서 선박수요는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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