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방해양청장에 정유섭(鄭有燮. 53) 국립해양조사원장<사진>이 임명됐다.
정유섭 신임 청장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스웨덴 월드마리타임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 청장은 행정고시(22회) 합격 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으며, 1982년 인천세관 보세과장, 1993년 인천해운항만청 해무과장을 근무한 바 있어 인천과 인연이 깊다.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정책과장, 수산정책과장, ILO파견과, 주미대사관 해양관을 역임했으며, 국장급 인사교류로 건설교통부에 파견돼 수송물류심의관과 광역교통기획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해 국립해양조사원으로 동해 명칭문제, 해저지명의 국제등록, 이어도 기지인수 및 독도 해류조사 등 굵직한 현안을 다뤘던 정청장은 노조상용화, 북항개장, 인천신항건설 등 인천지역 해양수산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정청장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수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인천항이 활성화돼서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피력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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