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8 17:44

“2007년까지 조선시장 공급부족으로 호황 지속”

신영증권 전망...세계조선시장 호황 및 올 우리 조선업계 사상최대 성장 예측


올해 세계 조선시장은 선박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한국 대형조선업체의 호황 국면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신영증권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조선, 2007년까지 조선시장 공급부족으로 호황 지속' 제하의 보고서에서 선박 공급부족현상은 내년(2008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지난 해 수주선가와 수주잔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은 조선 산업이 올해와 내년에도 벌크선과 탱커 시장의 활황에 따라 호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조선호황의 성격을 '구조적인 호황국면'으로 정의하며 30년 전 건조된 탱커의 교체수요기의 도래와 원유생산 증가에 따른 신규수요 증가, 신흥산업4개국(BRICs)의 경제 성장에 따른 벌크선.컨테이너선 호조, LNG 대량 보급기의 시작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탱커 조선시황은 2007년 원유증산에 따른 신규수요와 단일선체 해체에 따른 교체수요를 감안, 탱커수요가 확대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세계 원유생산량이 지난 1973년 이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1978년 이후 지금까지 탱커 선복량 증가율이 불과 10% 미만에 그쳐 선복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한 바에 따른 것이다.

또 단일선체의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수요는 확대국면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전체 탱커 중 단일선체 비중이 30% 정도이며, 기 발주물량을 제외해도 교체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신규수요와 교체수요를 모두 감안할 경우 VLCC 경우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연간 40~50척(예년 평균: 약 20척 정도)의 발주가 예상되며, 최근 미국 에너지부(EIA) 전망에 따르면 2003년 말 대비 2015년까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규모가 27.3% 정도일 것을 감안하면 탱커수요는 당분간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산유국들의 증산은 해상물동량 증가세로 이어지게 되며, 일반적으로 유가에 약 2~3년 정도 후행하는 추세를 고려할 경우 유가 고공행진에 따라 유조선가는 사상 최고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벌커의 경우 작년 BDI(발틱운임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선박 부족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 인도 등의 철광석.철강 등 원자재 수요 확대 등에 따른 물동량 증가율의 급상승에 따라 선복 부족이 심화됐으며 앞으로도 그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벌크선, 중고선가, 신조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과 벌커 신조선가가 중고선가에 비해 무려 15%나 높아 선복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벌크선가의 호황세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컨테이너 시황의 경우 선복과잉 우려로 2005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탓에 2009년 이후 선복량 증가율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복량 증가율은 2009년에 8%, 2010년에는 2%에 불과해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LNG 조선시황은 미국의 LNG 수입 확대정책 지속에 따라 지난 1970년대 10년간 유조선 발주 10배 증가와 유사한 대호황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천연가스 최대 수출국인 카타르와 우리나라 조선소와 장기선박구매계약(LSSA)을 체결한 일도 호황세에 한몫 할 것으로 보여지며 2005년 말 현재 LNG 선복량이 약 200척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경우 대량 발주세는 10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년~2008년 세계 조선 시장의 수급상황은 2007년까지는 공급 부족에 따라 탱커. 컨테이너 수요가 지속되고 중국의 시설 증대를 감안하더라도 2008년까지는 공급부족이 예상되며 2009년 이후에야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의 2위 다툼이 장기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경쟁 과열시 2010년 이후 선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매출액 27.3%, 평균 영업이익률도 10.4%를 보일 전망이어서 한국 조선 사상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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