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30 11:42
펄프전용선 신조 명명식 가져
부정기 부문 국내 최대선사인 범양상선은 지난 19일 선종 다각화의 일환으
로 96년 한진중공업에 발주했던 재화중량 1만6천5백톤급 펄프전용선인 “칼
리마니스”호에 대한 명명식을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거행했다.
이날 명명식은 범양상선의 유병무 사장 내외 및 임직원을 비롯해 건조자금
융자사인 이토주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의
IOC위원이자 칼리마니스그룹 회장인 모하메드 밥 핫산씨의 부인 페르티위
핫산 여사에 의해 “칼리마니스”호로 명명되었다.
이번에 명명된 선박은 1만6천5백톤급 펄프전용선으로서 사각형으로 포장된
펄프수송에 적합하도록 화물창을 박스 타입으로 설계했고 화물창내 습기 제
거를 위한 장치로 는 경제성을 고려해 기계식 통풍장치를 설치했다. 이로써
이 배는 주 수송화물인 펄프는 물론 수입쌀과 컨테이너 화물등을 가장 경
제적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선박은 인수후 우선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펄프를 수송함으로써 우리나라
제지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게 될 것임은 물론 외국적선 이용에
따른 외화유출 방지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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