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1 19:26
2006년 11월중 인천항 수입화물 통관 소요시간이 3.26일로 대폭 단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전국 세관별로 11월 통관시간측정 결과 인천항은 작년(3.94일)에 비해 0.68일 단축된 3.26일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3년도 9.6일과 비교하면 3년동안 3배 이상을 단축시킨 것으로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
인천세관은 수입통관 시간이 단축된 요인으로, 통관이 비교적 빠른 컨테이너 화물 반입량이 전년대비 30%정도 증가한 것과 함께 지속적인 물류 시간 단축 사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세관은 인천항 CY터미널 지역의 물류신속화를 위한 제도인 입항후 하선장소 반입의무기간(3일), 수입신고의무기간(30일)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보세창고 장기체화물품중 유통기간경과 식품 등 총 600여톤을 정리해 물류시설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인천항내 연안부두지역 보세구역 5곳에 수입검사 결과 등록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남항지역에 부두직통관 검사장 2곳에 검사 전 담자를 상시배치해 수입신고서 처리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내년엔 인천 남항의 대규모 물류단지 확대에 맞춰 첨단 컨테이너 검색장비 추가 도입, 부두직통관 전담팀 운영, 민.관 협력체제 강화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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