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13:29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전자해도 제작표준을 국제수로기구(IHO)에서 권장하는 새로운 항만시설과 위험물 등을 표현할 수 있는 S-57 Ed.3.1로 변경, 내년 1월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2000년부터 Ed.3.0으로 제작된 전자해도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제수로기구(IHO)에서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자해도 표준을 Ed.3.1로 변경함에 따라 기존 전자해도 212종을 Ed.3.1로 업그레이드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에서는 기존의 전자해도 사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1년간(2007년 12월 31일까지) Ed.3.0과 Ed.3.1로 제작된 전자해도를 한시적으로 병행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의 전자해도 사용자는 장비제작사와 협의해 변경된 전자해도의 이용가능 여부를 파악, 필요시 장비(ECDIS)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전자해도(ENC)란 항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선박에 설치된 전자해도시스템(ECDIS)에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디지털 해도로써, 이 시스템의 이용자는 배의 위치와 주변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안전적인 운항을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는 선박의 사고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