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2 10:31

[ 전시회 ]

“기계산업의 미래와 비젼을 제시한다”
’97 한국기계전 성황리 폐막

국내 최대의 산업전시회중 하나인 「’97 한국기계전」이 지난달 3일부터 5
일간 개최됐다.
19개국 4백8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포장물류기기업체 60여개
사가 참여하여 물류기기분야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줬다.

’97 한국기계전이 지난 11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과 여의
도종합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97 한국기계전은 통상산업부가 주
최하고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국내 최대의 국제 전시회
이다.

KOEX, SYEX 분리 전시

이번 ’97 한국기계전은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의 「우리 기계산업의 미래와 비젼의 제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기
계산업이 요구하는 제품 성능의 고도화·하이테크화·복합화·시스템화 등
과 관련된 최신기계류 및 첨단 기계류만을 선별해서 6개 기계류 핵심분야
전문 전시회로 구분해서 개최했다.
6개 단위전시회는 국내 전시장 여건으로 가각 한국종합전시장과 여의도 전
시장으로 분리해서 개최했다. 한국종합전시장에서는 FA기기 시스템전, 포장
기기 물류시스템전, 환경 기술설비전, 펌프 유공압기기전, 에너지 기자재전
을 전시했다. 한편 공작기계 공구전은 여의도 전시장에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19개국의 4백8개사.
국내에서 참가한 업체는 3백72개사로 1천1백79부스에 전시했고, 해외업체는
36개사가 86부스에 참가했다.
전시분야별로 보면 포장기기물류시스템분야에 60개사가 출품했고 FA기기시
스템에 1백39개사가 자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 환경기술설비에 26개사,
펌프유공압기기에 46개사, 엔지기자재설비에 16개사, 공작기계공구에 94개
사, 해외업체는 36개사가 참가했다.

오로산업 대차류 전시

오로산업은 보관과 운송을 겸용할 수 있는 롤파렛트와 냉동·냉장창고의 보
관에 필요항 네스팅 카트, 유리제품이나 부품을 담는 전용파렛트 등 다양한
파렛트를 선보였다. 롤파렛트의 경우 사용이 간편하고 조작이 편리해서 작
업의 능률이 뛰어나고 운송과 진열이 동시에 해결되기 때문에 인건비의 절
감과 좁은 공간에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또 네스팅 카트의
경우 선반, 보냉 카바 등 다양한 선택사양이 있고 경량고강재로 설계되어
가볍고 튼튼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빈 네스팅보관은 사용시의 1/5로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활용공간이 넓어 공간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태광컨베이어(주)는 컨베이어 부품 전문판매업체로 수많은 플라스틱 종류
중에 고품질 순수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공장자동화의 필수인 컨베이어의
품질혁신을 이루고 있다. 플라스틱 컨베이어의 장점은 설치비용이 저렴하
고 폭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좌우이동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 마찰력이
좋아서 병, 캔, PET 운반시 비눗물(Run Dry) 없이도 구동이 된다. 또 수평
성이 좋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며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뿐만 아니라 스프라
켓 강제구동 방식으로 미끄럼으로 인한 동력 손상이 없고, 스프로켓을 고정
시켜 벨트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진한 황산(건전지),
비료, 육계장 및 각종 특성이 강한 화학제품 운반 등 운반물의 특성에 맞는
벨트를 선정할 수 있다.

주원엔지니어링 텐트창고 출품

(주)주원엔지니어링은 물류합리화를 목표로 다양한 물류개선 시스템과 물류
기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이다. 특히 주원은 텐트하우스를 전시했는데 텐
트하우스는 설계력, 구조기술력, 자재제조 등에서 수준높은 기술이 요구된
다. 텐트하우스는 현재 창고용도 뿐아니라 스포츠, 레저시설, 전시장뿐 아
니라 공항으로까기 확대되고 있다.
주원이 생산하는 텐트하우스는 고정식 텐트하우스와 신축식 텐트하우스가
있다. 고정식 텐트하우스는 국내유일의 독점기술인 조립식 트러스공법으로
시공한 것으로 강풍이 부는 부두가에서도 안전하다고 자부하고 있는 텐트하
우스이다. 또 신축식 텐트하우스는 기후와 지형특성을 고려해서 설계한 제
품으로 대형중량물의 하역이 쉬운 텐트하우스이다.
(주)수성은 고소작업대와 파렛트포크리프트를 선보였다.
고소작업대는 작업자와 연장과 자재를 한꺼번에 고소작업현장으로 올려주는
고소작업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최대높이는 5.8m~11.9m이고 최대인양하중
은 140㎏~900㎏이다. 고소작업대는 실린더 하나의 유압식으로 작업대가 덜
컹거리지 않기 때문에 작압자를 안심시킨다. 또 균형동력공급장치로 연료효
율을 높여서 일일 통상작업시간을 초관하는 장시간 작업도 가능하다는 특징
이 있다. 그뿐 아니라 경사지, 패인곳이나, 구멍 때문에 기계가 넘어지는
산업안전사고를 방지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사용자의 신뢰를 높여준다.

대농 수직반송기 눈길 끌어

(주)에어팩은 공기를 활용한 Air Bubble Type의 완충포장재를 생산하는 업
체이다. 에어팩의 에어버블 포장완충재는 완충재의 재고 스페이스가 대폭
감소하고 금형틀이 필요없고 현장에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양의 완충재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보관비용과 운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공기를 넣었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포장재이고 내압성이 뛰어나 고하
중에도 파손되지 않으며 공기가 누출됨이 없어 장기간 운송 및 보관에 적합
하다.
대농엔지니어링(주)는 이번 전시회에 수직반송기와 전동모빌랙을 전시했다.
수직반송기의 경우 비연속 수직반송기와 연속 수직반송기가 있는데 비연속
수직반송기는 컴퓨터로 제어하며, 고층의 수직반송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
는데 파렛트 타입과 대차·파렛트 병용 타입이 있다. 연속 수직반송기는 일
용품에서 상차, 파렛트까지 여러가지 화물을 연속반응할 수 있어서 입출고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특징이 있다.
(주)동해기계는 중소형 크레인을 전시했다. 중소형이지만 지상고가 10.5m이
다. 동해기계의 DH WONDER라는 제품은 1사람이 버켓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
도록 모든 동작이 유선 리모트 콘트롤 스위치로 조작하게 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고소작업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좁은 소방도로에서도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및 동남아에서도 대규모로 참관단이 초청되어 있
어 우리 기계류의 수요확대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
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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