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6 17:02
부산항의 항만내 청소업무와 방제업무를 담당하는 신조 청항선 '파란호'가 지난달 25일 건조되돼 운항에 들어갔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국제회의실에서 국유재산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이 선박의 운항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건조해 방제조합이 운영하는 '파란호'는 총 톤수 70톤의 중형급 청항선으로 국내 제1의 무역항인 부산항의 항내 부유물 청소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파란호'는 벨트식 해양부유물수거장치를 갖추고 있어 항내 다양한 부유물을 수거 할 수 있으며, 필터벨트식 유회수장치 및 신형 오일붐 등을 탑재하여 항내 유류오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부산항내 청항선은 총 4척으로, 청항선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방제조합에서는 부산항 3척, 신항 청항선 1척을 고정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에서 발생하는 해양부유물 수거 및 기름유출사고 대응은 물론 해양환경 저해요소 사전 방지 및 선박의 입·출항시 안전항로 확보 등 항만 환경의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부산 신항은 항만공사용 작업선과 최근 대형선의 입출항이 증가로 인해 청항선의 고정배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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