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5 12:44
내년 3월 착공…같은해 12월 준공 예정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여객부두 일원 2만6천평
에 종합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항국제역객터미널 및 CY부지, 연안여객터미널, 구 연안여객터미널 부지
일원에 조성될 종합친수공간은 위락시설중심의 기존 놀이공간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선진국형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항만을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공간으로만 인식해 개발해 왔으나 항만
을 개발하며서 시민들이 쉽게 항만에 접근해 즐길수 있는 해양친수공간도
같이 개발하겠다는 우리나라 항만개발정책의 획기적 전환점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해양부는 자평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항 뿐아니라 전국 주요항만에서도 대규모 항만개발계획 수립시
에는 일정규모의 친수공간 조성도 함께 포함시켜 항만이 종합해양공간으로
기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광역시 중구 항공 구 국제여객터미널 ㅁㅊ 컨테이너야드부지, 언
안여객터미널 일원 약 2만6천평의 국유부지에 2천6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 종합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
치단체가 공동협력하여 시민 편의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국
유부지의 무상제공, 기본설계 실시, 민자유치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인천광
역시는 인·허가 업무지원, 기존 노후시설물철거 및 보상업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97년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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