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0 14:38
건설교통부는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물류정책을 조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물류기본계획(2006-2020)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01년 국가물류기본계획(2001-2020)을 수립한 바 있으며, 5년 단위로 국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중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한 화물유통촉진법 조항에 따라 이번에 수정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수정계획은 ▲글로벌 물류체계의 구축 ▲하드웨어 물류 인프라 확충 ▲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의 강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 ▲물류정책의 통합추진체계 확립 등을 5대 핵심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우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물류기업 유치 보상제를 도입하는 한편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물류시설 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합물류기지 및 유통단지 등 물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종합물류정보망을 활성화시켜 각 부처간 운영되는 단일 물류정보망의 연계를 확대하고 물류정책의 통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물류정책기본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 같은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2020년까지 물류 활동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GDP 대비 11%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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