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9 18:26
짙은 안개 속 선박 충돌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오전 11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우이도 남쪽 3.3㎞ 해상에서 짙은 안개 속을 항해하던 신안선적 9.77t 연안자망 제3 태성호와 부산선적 139t 외끌이 트롤선 제91 세중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태성호 고기창고가 찢어지면서 침수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부산선적 60t 예인선 제101 부산호 바지선인 600t 제701 명진호와 제주선적 941t 제7 세창호가 충돌해 명진호 좌측 선수 부분과 세창호 우측 갑판 아래쪽이 찢어지는 피해를 봤으나 항해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은 이들 선박이 짙은 안개 속을 항해하다 운항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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