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8-16 23:47
1~7월사이에 우리나라 선사도 핸디형 중고선 매입을 12척 계약하는 등 핸
디형 벌커선의 중고선 매매가 동남아시아·중국향 물동량의 활성화와 미국
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활황을 띄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핸디형 부문의 중고선매매시황은 동남아시아·중국향에
가장 적합한 2만중량톤전후의 스몰 핸디형을 위주로 선령10년전후의 선박
매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매매의 중심이 되고 있는 85년전후에
건조된 벌커선은 사자는 주문이 많은 것에 비해 절대수가 모자라 수급을
곤란하게까지 하고 있어 선가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1~2할정도 높아졌다.
그런데 일본의 보도에서는 우리나라 선사가 중고선을 매입하고 있는 것은
선대의 선령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올해로 집중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어떠한 보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또 선가가 상승하는 것도 우리나라가 집중매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
고 있다. 보조금의 유무는 뜬소문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선대정비를 위한
매입수요가 있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한국부정기선사의 자금조달면등으로
볼때 어떠한 조성이 없다면 이렇게 집중되고 있는 상황은 설명할 수 없다」
라고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 중고선 매입에 대한 불만을 은근히 내비치고
있다.
▲1993년과 1994년 중고선 매매 선가비교
DWT 매선계약년도 건조년도 매매선가 비교
3,300~3,400 93년 84년형 1,250만달러
94년 84년형 1,290만달러 (3%상승)
85년형 1,320만달러 (5.6%상승)
2,300~2,500 93년 82년형 630만달러
94년 82년형 720만달러 (14.3%상승)
83년형 920만달러 (46.0%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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