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17:37
올해안에 울산 온산항의 항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8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정부 예산 53억1천만원이 투입될 온산항 항로 직선화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온산항내 암초 준설작업(3만1천310㎡)이 3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등 올해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 S-oil㈜도 선박들의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자체 예산 24억원 들여 자사의 1, 2부두 인근 수역내 암초(1만2천308㎡)를 제거하고 있고 이달중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온산항을 이용하는 외항선 중 일부는 수심이 낮아 인근 일본이나 울산 본항 등 다른 항에서 일부 하역한 뒤 입항하는 등의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울산해양청은 올해 안에 암초 제거 등 준설공사가 마무리돼 온산항의 항로 수심(12.5m)이 확보되면 앞으로 온산항 이용 선박이 대형화되고 온산항 선석 이용 등도 늘어나면서 항만운영 활성화는 물론 선박교통 안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온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해 항로, 선회장, 부두 인근에 있는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는 준설공사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안으로 온산항 항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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