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0 17:36
현대중공업이 임직원들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20일부터 ‘혹서기 보양특식’을 제공하고 휴식시간도 30분 연장한다.
현대중공업은 초복인 20일부터 한달간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30분 늘리고, 이 기간 동안 임직원들의 기력보강과 원기회복을 위해 한방보양특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식에는 황기, 인삼, 대추, 은행, 계피 등의 각종 보양 한약재를 식품에 첨가해 조리함으로써 무더위에 약해지기 쉬운 임직원들의 체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단백질·무기질·탄수화물 강화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 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입맛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은 한방소불고기, 한방닭찜, 한방삼겹수육 등 한방보양식과 단백질․무기질 등이 높은 갈비찜, 불낙볶음, 새송이갈비탕, 오곡탕수육, 소고기보양탕 등 매일 다른 30여종의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영양 뿐 아니라 모든 식자재를 질 좋은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하는 등 임직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인사담당 김희규 이사(金熙圭․52세)는 “여름철 건강특식과 휴식시간 연장은 자칫 무더위에 떨어질 수 있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이 여름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총 200억원의 식자재 예산 중 18%인 37억원을 여름철 특식에 투입해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22% 이상 대폭 늘인 약 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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