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0 15:01
10일 오전 7시께 서귀포 남쪽 17㎞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몰타 선적 3만7천700톤급 컨테이너 운반선 짐 재팬(ZIM JAPAN)호의 갑판에 실려있던 컨테이너 24개가 강풍으로 바다에 추락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컨테이너 1천682개를 싣고 지난 9일 오전 상하이항을 출항, 부산항으로 가던 짐 재팬호가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인한 강한 돌풍을 만나 배가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컨테이너를 결박한 밧줄이 끊겨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24개가 바다에 빠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당 선박을 대상으로 컨테이너의 내용물 확인에 나서는 한편 컨테이너와 선박의 충돌사고에 대비해 주변 해역을 항해중이거나 피항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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