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4 17:43
백옥인 청장 “광양항 개발 축소되지 않도록 할 것”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백옥인 청장은 광양항 개발사업을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따라 축소되지 않도록 하면서 민자부두 5선석을 포함한 25선석이 2011년까지 반드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4일 광양항을 방문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에 이같이 밝히고 율촌산단과 광양항 배후단지 조기 활성화를 통해 항만개발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26일 해양수산부는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용역' 중간발표에서 광양항 개발 계획을 2011년까지 33선석에서 20선석으로 13선석이나 축소했다.
또 율촌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이미 지정된 자유무역지역 10만4천평을 2008년까지 준공하고, 추가로 70만평을 확대지정해 율촌자유무역지역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 청장은 율촌 1·2·3산단 해면부를 기존 ㄷ자형에서 ㅡ자형으로 확장해 산단 연계성과 산업단지 확보를 위해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의 송도주변 157만평을 율촌 제3산단으로 추가 편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하는 한편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1차적으로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한 후 산업 단지 및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6일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 용역' 중간발표에서 광양항 개발 계획을 2011년까지 33선석 개발에서 20선석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발표해 전남지역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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