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6 15:07
인천 남항에 국제여객선 및 카페리 전용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이 2011년 새로 건립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7가 1-2 남항 제 3준설토투기장 앞에 국제여객선 및 카페리선들이 이용할 전용부두와 숙박, 위락시설을 갖춘 여객터미널을 짓기로 했다.
국제여객부두는 모두 10개선석(5만t급 2선석, 3만t급 7선석, 2만t급 1선석)규모로 부두 길이만도 2.9㎞에 달하며, 40만평의 배후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여객부두는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는 한.중 국제여객선은 물론,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배후부지는 호텔 등 숙박과 쇼핑시설, 해양문화 및 레저, 위락시설 등을 갖춘 종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조성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총 5천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와 함께 투기장 일대 1만8천여평에 화물자동차(321대)와 승용차(94대)를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1만2천400평)과 휴게소와 주유소, 세차장 등의 편의시설(1천700평) 등도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SK 합작법인을 설립, 사업비(120억원) 가운데 주차장 조성비용(20억원)은 인천시가 지원하며, 나머지는 컨테이너부두공단(60억원)과 ㈜SK(80억원)가 공동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남항 국제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이 건립되면 현재 인천 내항과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이원 운영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며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은 터미널 기능 뿐아니라, 숙박과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종합시설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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