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8 18:14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크기의 해상 플로팅 도크를 건조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해상 도크는 길이 361.5m, 폭 75m, 높이 21m의 크기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길이 330m, 자체중량 7만t)보다 큰 자체중량 8만t급 선박까지도 부양할수 있다고 대우조선측은 설명했다.
이 해상도크에는 상부 갑판에 36t과 6t의 크레인이 설치됐으며 불과 3시간 만에 최대 19m까지 도크를 물속에 가라 앉히거나 떠오르게 할 수 있다.
이 도크는 대우조선이 수주한 20만㎥급 이상의 초대형 LNG선 가운데 길이가 345m에 달하는 26만㎥급 LNG선의 건조와 부양에 사용하기 위해 건조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우조선이 이번에 건조한 플로팅 도크를 포함해 가장 많은 4기의 플로팅 도크를 운용하고 있다.
대우조선측은 "지난 4월 3천600t급 대형 해상 크레인을 제작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플로팅 도크 가동으로 선박 대형화에 맞춘 건조체제를 완비하게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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