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20년을 이어나가고 있는
남서울, 수도권 SK 유류 공급 및 저장을 도맡는 유류물류센터
저유소로 시작한 물류센터
1964년 서울 왕십리에 서울저유소로 처음 개소한 SK서울물류센터는 72년 장거리송유관(TPK) 운영을 개시했고 74년 현재의 과천시 주암동으로 이전을 했다. 1980년 423천 Bbl에서 473Bbl로 5만5천Bbl의 저장탱크를 증설했다. 1996년에 남북송유관(SNP) 운영을 개시했으며 2000년에 들어서 소방시설 현대화를 실시했다. 2003년에는 TKP(미군송유관)를 폐쇄하고 남북송유관을 단독운영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VRU(Vapor Recovery Unit: 환경보호를 위한 휘발유 증기 회수) 설치 및 출하자동화를 도입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무사고안전조업 연속 20년차를 달성해나가고 있는 유류물류센터다.
SK 물류체계
공장을 통해 공급되는 유류 중 80%는 1차 수송을 통해 전국 20개 물류센터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이를 저유라고 한다. 그 후 2차 수송을 거쳐 대리점 및 주유소와 직매처로 공급된다. 1차 수송되는 유류 80%의 운송 수단 비율은 선박 48%, 송수관 43%로 주를 차지하고 이외 5%가 철도, 4%는 차량을 통해 이루어진다.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는 나머지 20%의 경우, 차량수송이 68%, 선박 25%, 송수관 4%, 철도 3%의 비율이다. 물류센터에서 저장된 유류 중 65%는 대리점을 거쳐 주유소로 공급되고 35%는 직매처로 바로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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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유 보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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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유류관리에 집중
4만3천평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SK물류센터는 본관 외 6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 곳에는 유류저장설비뿐만 아니라 신제품 연구센터와 소화제 마련을 위한 저수지 및 사무동과 유류보급소 등이 조성되었다. 14기의 유류저장탱크 중 7기는 휘발유, 등/경유 45만 3천 Bbl(1Bbl은 159리터)가 저장되어 있고 3기는 2만 5천 Bbl의 Slip Oil(유류 과정 중 섞이는 부분으로서 사용되지 않는 찌꺼기)를 보관하고 있다. 나머지 4기는 윤활유 1천Bbl이다. 이 외에 대송성남 7기 51만7천Bbl, 대송고양 4기 10만8천Bbl이 저장되어 있다. 수하배관은 14인치 폭으로 수하능력은 6,300BPH다. 출하시설은 출하대가 43Point로서 출하능력은 8,600BP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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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저장탱크와 보급소를 연결하는 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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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최우선, 서울 강남권에 공급
SK서울물류센터의 주유공급은 서울, 경기동부를 비롯해 수도권 남쪽 지역이 주요 배당 공급권역이다. SK서울물류센터는 운영효율 증대와 작업 프로세스 개선 등의 업무상의 노력뿐만 아니라 산불예방활동, 소화 및 보안 시스템 강화와 지역 주민과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안전, 환경 사고 발생 ZERO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상현 부장은 “유류물류의 기본은 적정재고 유지관리다. 왜냐하면 환율변동에 따라서 공급양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위험물 물류이기 때문에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며 향후 과천시와 협의 하에 파이어 벨트 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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