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3:58
한국선주협회가 최근 동원호 피랍사태 등과 관련해 해적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선주협회는 최근 장두찬 회장 주재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해적 사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276건의 해적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29건에 비해 16.2%가 줄었지만 최근 동원호 피해 사례처럼 소말리아 지역에서 해적피해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일부 지역에서 해적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동향에 대한 정보수집 및 전파 그리고 예방대책을 회원사에 적극 홍보키로 회장단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측은 "원양어선과 달리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의 경우 워낙 덩치가 큰 선박들이라 해적에게 당할 위험이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물대포를 장착하고 불침번을 세우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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