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0 18:05

부산해양청, 항만국통제 현장 설명회 시행

『기름오염방지설비 중점점검』에 대비한 선상 현장설명회 실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2월 1일~4월 30일 기간동안 항만국통제(PSC) 아·태지역 공동체(Tokyo-MOU) 18개 회원국과 유럽지역 공동체(Paris-MOU) 19개 회원국이 동시에 실시하는 『기름오염방지설비 항만국통제 중점점검』에 대비해, 10일 일선 항만국통제관이 직접 선박현장에서 국적선 정부대행 검사원과 국적선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상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름에 의한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중점점검(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 on MARPOL 73/78, Annex Ⅰ)』은 국제항을 운항하는 선박의 기름오염방지설비 등에 관하여 철저히 점검,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환경보호와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중점점검은 13개 점검항목 중 9개가 선박의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출항정지성 결함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으로, 국적선사 항만국통제 담당자들에게는 상당한 심적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우리청에서는 금번 항만국통제 중점점검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선박검사단체 및 업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상현장학습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는 외국항에서 항만국통제 중점점검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국적선의 대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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