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1 15:52
세계 2위 정유업체인 BP가 1월부터 단일선체 유조선의 용선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프랑스 TotalFinaElf사에 이어 두 번째로, 당장 용선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나 앞으로 ExxonMobil, ChevronTexaco 등 다른 메이저급 정유사들에 대해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P사는 자발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했기 때문에 에리카 사고 이후 TotalFinaElf사가 취한 조치와는 크게 다르며, BP사의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할 때 그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BP사는 대서양 일부 항로에서 파나막스 급 단일선체 유조선을 용선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이중선체 선박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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