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8 13:50
중국의 대규모 국영조선업체인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의 금년 선박 인도량이 500만 DWT로 전 세계 선박 인도량 가운데 7%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전했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이 조선소의 인도량 357만 DWT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다.
현재 CSSC는 상하이와 중국 남부 지역의 조선소를 관할하고 있는데, 이 조선소들의 총 수주량은 1,600만 DWT에 달하고 있다.
특히, CSSC가 인도한 선박 가운데 약 200만 DWT는 상하이 외고교 조선소에서 건조한 것으로, 주로 17만 5,000~17만 7,000 DWT급 케이즈사이즈 선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기업은 2007년부터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선, VLCC급 유조선, 그리고 컨테이너선으로 건조 선박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조선소의 구조조정을 빠르게 단행해 선박 장비업 등으로 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CSSC의 탄 조우준(Tan Zoujun) 부사장이 밝혔다.
특히, 이 기업은 2007년까지 상하이 창싱 섬(Changxing Island)에 지앙난(Jiangnan) 조선소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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