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9 11:00
전남 광양항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가 9일 오후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과 정이기 컨부두공단 이사장, 우윤근 국회의원 등 각급기관장과 물류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컨테이너부두 지원부지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개장됐다.
화물차 전용으로는 전국 최초인 이 휴게소는 8천평 부지에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 대형 식당, 대형 차량 13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수면.샤워 시설을 갖춘 휴게공간(100평), 정비소, 세탁실, 편의점, 세차장,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이 휴게소는 '컨'부두공단과 SK㈜가 50대 50 지분으로 공동투자해 설립한 SKCTA㈜에서 55억원을 투자해 건립했으며 이 회사에서 40년간 운영을 맡는다.
컨공단 관계자는 "이 휴게소는 주유.정비.세차.주차 등 차량관리, 식사.수면.샤워 등 휴식, 화물정보와 업무 등을 볼 수 있는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부두공단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휴게소 준공에 앞서 광양시청에서 '동북아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양항의 비전과 발전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광양시,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이 세미나에서는 오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국토연구원, 중앙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무역협회 등의 전문가 11명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현실적인 광양항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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