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30 16:39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건조한 선박 5척이 세계적인 조선.해운 전문지들로부터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
대우조선은 미국 2대 해운지인 '마린로그'와 '마리타임리포터'에 자사 선박 4척,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와 '페어플레이'에 각각 3척과 2척이 중복 선정되는 등 총 5척이 최우수선박으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로써 19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모두 68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하게됐다.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잔느마리'호는 올해 4대 잡지에 모두 선정돼 최고의 영예를 안았고, 8천400TEU급 컨테이너선 '사바나 익스프레스'호는 '네이벌 아키텍트'를 제외한 3대 잡지의 최우수선박에 포함됐다.
32만t급 VLCC(초대형 유조선) '안드로메다 보이저'호는 '페어플레이'를 제외한 3대 잡지에 최우수선박으로 뽑혔고, 세계 최초의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운반선) 선박인 '엑셀시오르'호는 2개 잡지에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LNG 이누구'호는 '마리타임 리포터'가 선정한 최우수선박의 기쁨을 맛봤다.
대우조선측은 "가스선 분야는 국내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면서 "최우수 선박 선정은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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