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한국해양연구원과 연구교류 협약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해양연구원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해양 자원 탐사와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해양탐사기술 ▲해양조사 및 자원개발 시추 기술 ▲해양 플랫폼 및 조선 건조 ▲해양방위 관련 플랜트 및 함정 개발기술 ▲기술자료 및 인력교류에 필요한 연구사업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양연구원이 심해저 광물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 자원의 개발사업에 적극 대비하고자 대우조선에 협력관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국내 최초로 6천ｍ까지 탐사할 수 있는 심해 무인잠수정(AUV)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해양연구 벤처기업인 씨스캔을 인수하는 등 해양 자원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대우조선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 플랜트와 자원 개발 분야에서 연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한국해양연구원은 대우조선의 기술력과 장비 등을 지원 받아 연구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