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7-11 15:57
일반인들에게 해운산업 인식제고
한진해운이 하계 방학기간 동안 동사가 운영하고 있는 운항겸용 교육선박을
이용하여 ‘해외승선연수’등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사는 금년 7~8월에 걸쳐 한국해양대학교 및 목포해양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부산-홍콩-카오슝-오사카 구간에서 10일동안 항해
실습과 해외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우수단원과
교사들에게도 부산-홍콩 구간에서 해외승선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생 해외승선교육의 1진으로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14명과 교수 2명등 16
명이 한진말타호 편으로 지난달 27일 부산항을 출항했으며,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14명과 교수 2명등 2진 16명은 지난 7월5일 한진베이징호를 타고 출
발했다.
해외승선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동남아구간에서 선장 및 기관장 출신의
교육선박 전담교관 2명의 지도를 받으며, 4천TEU 및 5천3백TEU급 최첨단 컨
테이너선의 운항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함께 동
사의 해외점소 및 전용터미널 견학, 홍콩시내 및 해상공원 관광 그리고 홍
콩반환식 관람 등 해외문화 견학을 통하여 해기사로서의 국제감각을 키우게
된다.
대학생 해외승선연수와는 별도로 동사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우수단원과
일선교사들을 대상으로 부산-홍콩 구간에서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승선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역시 교육선박 전담교관이 동승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선상생활 체험을 통해 바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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