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5 13:34
P&O 네들로이드 인수합병 이후 독자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머스크 시랜드사가 현재 일본의 MOL과 공동으로 운항하고 있는 극동~아프리카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중단할 방침이라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밝혔다.
중단 예정인 서비스는 극동~서아프리카 WA 1 및 WA 2 서비스, 싱가포르~인도양 연안서비스 IOX 등이다.
이에 따라 MOL은 중단되는 서비스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PIL사와 공동으로 새로운 아프리카 및 인도양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향후 서비스 개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머스크 서비스와 P&O네들로이드 서비스의 장점을 혼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머스크 시랜드사는 서아프리카의 경우 스페인의 알제시라스(Algeciras), 동아프리카의 경우 오만의 살라라(Salalah) 항만 등 각 지역의 거점항만에 집하된 화물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P&O 네들로이드는 주로 직기항 서비스를 개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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