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4 15:32
두바이항을 운영하고 있는 두개 항만회사가 하나로 통합됐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항 운영사인 DPA(Dubai Port Authority)와 DPA의 국제 컨터미널 운영자회사인 DPI(Dubai Port International)는 지난달 28일 합병을 마무리하고 DP월드로 새롭게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회사는 두바이내 두개 항을 비롯, 아시아, 호주, 유럽, 남미등 세계 각지의 '컨'터미널을 운영, 세계 10번째 항만운영사로 순위를 올려놓게 됐다.
DP월드는 DPA가 2003년 기록했던 515만TEU보다 두배 많은 1250만TEU의 물동량을 올해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회사 합병은 DPI가 지난해 12월 부산신항 1단계 운영권을 갖고 있던 CSX월드터미널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운영사로 부상, 모기업인 DPA보다 덩치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그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DPI는 국제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 및 관리하는 DPA 소속기관으로 현재 전세계에 6개의 컨테이너터미널과 계약을 맺고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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