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6-24 11:04
동남아정기항로 운임시장 개선 기대
동남아 정기선사수송협의회에 조양상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3대 국적원양
풀컨선사가 1997년 7월1일부로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고려해운, 동남아해운, 흥아해운 3사와 1997년초 새로이
이 항로에 뛰어든 한라해운에 의해 주도되던 동남아정기선시장에 새로운
물결이 예고되고 있다.
세계 각항로의 길목이라는 지리적특성 때문에 30여 선사가 적극적으로 서
비스중인 동남아정기항로는 그동안 아시아역내 각국의 경제발전에 힘입어
정기선 물동량이 크게 느는 가운데 한국수출입화물의 70% 이상을 한국적 7
사가 수송하는 항로과정하에 있으면서도 협조관계 미비로 운임하락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아시아역내취항선사들의 협의기구인 IADA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왔다.
이번 국적원양풀컨3사의 협의회 가입으로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어
단합여부에 따라 운임시장이 크게 개선 내지는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대
외문제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그동안 동남아전업선사와
원양풀컨선사간의 공동운항을 통한 협조차원을 넘어선 발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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