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8 16:52
SK㈜는 울산신항만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사용이 중단됐던 울산 온산항 앞바다 소재 제2 원유부이(Buoy.해상 원유이송시설)의 이설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28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는 이번 제2 원유부이의 재가동으로 SK가 보유한 3개의 울산 앞바다 해상 원유이송시설이 모두 정상 가동되면서 원유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의 제2 원유부이는 정부의 울산신항만 개발사업 구간에 포함되면서 부이가 선박 운항 등에 지장을 받자 SK가 해저 송유배관 1.2㎞ 연장 매설 등을 포함, 모두 500여억원을 들여 이설했다.
SK는 육지에서 3~5㎞ 떨어진 바다 위에 3개의 원유부이를 갖고 있으며, 주로 연안 접안이 어려운 초대형 유조선들이 해저 송유 배관을 갖춘 이들 원유부이를 이용해 기름을 하역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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