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6 11:09

한리버랜드 기업 회의장소로 인기

“한강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 논의”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상쾌한 한강의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회의합시다"

한강이 기업체 조찬회의의 새로운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상 조찬회의의 장점은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밝은 자연채광을 배경으로 진행되기에 시종일관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된다는 점.

또 일단 출항하면 회의가 끝난 후에나 다시 돌아오는 유람선의 특성상 지각참석 및 중간에 나가는 임직원이 없어 조직원 간 결속력을 다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는 것이 회의에 참석해 본 기업체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 한리버랜드 여의도선착장 무궁화호 선상에서 열린 조찬회의에 참가한 모그룹의 관계자는 "기존에 호텔에서 가진 조찬모임과는 달리 한강유람선 선상회의는 한강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시야가 탁 트인 장소에서 회의를 해보니 새로운 느낌이다"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덕택에 그 어느때보다 의견교환이 활발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 역시 많이 제시된 회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러 기업의 회의진행을 지켜 본 한리버랜드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 덕인지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라는 일을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리버랜드 측은 선상조찬회의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중이라며 조찬회의의 새로운 문화를 펼쳐나가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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