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6-21 09:47
[ 호주항로 - 東南호주항로 한국물동량 증가세 ]
운임은 맹외선사 저운임공세로 하락
극동/동남호주항로의 97년 1/4분기(1-3월)의 남항수송량은 동맹과 비동맹선
사들은 합쳐 전년에 비해 12.3% 증가한 4만4천6백TEU를 기록했다. 극동지역
에서는 한국적재가 40% 이상 증가했으며, 일본은 자동차메이커들을 목표로
한 CKD가 순조로운 성장을 보여 9% 가까운 신장을 기록했으나 홍콩, 대만도
확대되는 추이를 보였다. 동남호주항로의 운임수준은 맹외선사의 저운임공
세 등으로 약간 하락세를 보였다.
동남호주로의 출하량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41.5%증가한 7천5백TEU, 일본
이 8.9%증가한 1만3천4백TEU, 홍콩이 5.7%증가한 1만4천8백TEU, 대만은 9.9
%증가한 8천9백TEU 이다.
호주항로의 경우 금년도 물동량이 계속 확대되고는 있으나 신장율은 한 단
위에 머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천TEU급을 넘는 컨테이너선이 다수 취항하는 등 선복량이 늘어 집하
경쟁이 더욱 가열됨에 따라 운임은 더욱 하락될 것으로 보여 각 배선선사들
로서는 앞으로 운임수복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남성용 위생용품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駐뉴질랜드 美대사관의 시장보고서에 의하면 작년의 이시장 매출액이
2천5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면도기 및 면도날, 면도준비용품,
탈취제, 탤컴 파우더, 향수, 샤워용품 및 선물팩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지
난 96년 니들 품목별 시장규모는 면도기가 1천4백20만달러로 1위, 이어 탈
취제(6백40만달러), 면도준비용품(3백10만달러), 향수(1백2만달러), 탤컴
파우더(2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질랜들에서는 최근 중고자동차의 과다수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
다. 뉴질랜드는 당국은 매달 적정수요에 비해 5천대 이상 많은 중고자동차
가 수입돼 제때 팔리지 못해 딜러들의 야적장에 쌓이고 있는 실정이며, 불
법거래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중고차거래의 실정으로 작년에 4만달러에 팔리던 중고차 가격이 지
금은 2만5천∼3만달러 정도로 떨어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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