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3 10:01
공식적으로 금년 말에 개장하는 중국 상하이의 양산 심수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이 10월 초순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MI에 따르면 1단계 5개 선석에서 연간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220만TEU로 설계됐으나 시설을 늘리는 경우 최대 300만TEU까지 처리할 수 있다.
중국 상하이 국제항만그룹은 시험 가동을 앞두고 선사들에 대해 유럽항로 서비스를 양산심수항으로 이전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지역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씨랜드는 이달 말에 8000TEU급 이상 컨테이너 선박을 시험적으로 양산 심수항에 기항시킬 예정이다.
양산심수항이 개장하게 되면 상하이 항만 전체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물동량은 2006년에 2,100만TEU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년 말까지의 처리 물동량은 1,800만TEU에 달할 전망이다.
2002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양산심수항은 2010년까지 모두 4단계에 걸쳐 연간 1,0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