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3 13:52
1~7월 실적 60만TEU넘겨…올 목표 120만TEU무난 예상
인천항이 7월 한달간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작년 같은달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9만2770TEU로 작년동월(7만3062TEU) 대비 27% 증가했다.
1~7월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는 총 60만2391TEU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대비 16% 이상의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선광부두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올 목표인 120만TEU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7월 한달간 자동차 수출은 신차와 중고차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7월 한달간 총 3만1991대를 처리해 작년보다 63% 늘어난 물량을 선적했다. 그러나 1~7월간 누적실적은 총 26만8498대로 지난해보다 1% 감소했다.
이는 신차(19만2439대)는 작년같은기간보다 28% 증가했으나 중고차(7만6059대)는 올해초 중고차 최대수입국인 이라크가 2000년 이전 연식의 중고차 수입금지조치를 내린데 따라 작년보다 4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9월부터는 2004년 이전 연식의 중고차를 수입금지하기로 계획중이어서 중고차 수출실적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7월말까지 7290만7천t으로 지난해보다 7% 증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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