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5 17:45

부산신항만에 외국자본 몰려온다

DPI.PSA, 부산신항만㈜ 지분 인수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되는 부산신항만에 외국자본들이 몰려들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항만공사(DPI)가 지난달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신항 1단계 9개 선석의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의 지분 14.55%를 추가로 인수해 모두 39.55%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두바이항만공사는 대우건설(5.73%)에 282억원, 두산중공업(3.27%) 161억원, 극동건설(2.94%) 145억원,대림산업(1.23%)과 롯데건설(1.23%)에 각 61억원, 삼협건설(0.15%)에 7억원을 각각 지급하고 지분을 인수했다.

건설회사들은 약 65%의 프리미엄을 받고 지분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부산신항만㈜의 최대주주인 미국 CSX월드터미널(CSXWT)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 25%를 넘겨받은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지분을 확보하면서 세계 항만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만운영회사인 싱가포르항만공사(PSA)도 부산신항만㈜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2월 60%의 프리미엄을 주고 현대건설(9.28%)과 금호산업(6.95%)으로부터 16.23%의 부산신항만㈜의 지분을 인수한 싱가포르항만공사는 두바이항만공사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25%)과 한진(10.22%)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싱가포르항만공사는 지난달 신항만 남컨테이너부두 2-3단계(4개 선석) 공사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가 탈락하면서 1단계 9개 선석 운영권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외국항만자본이 부산신항만의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것에 대해 항만업계에서는 부산신항만이 허브항만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나쁠 것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단 글로벌 운영사가 부산신항만㈜의 운영권을 갖게 되면 선진항만기법의 도입이 가능해지고 마케팅 차원에서 물량확보가 수월해져 개장초기 어려움이 예상되는 신항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부산신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장하는데 외국항만자본들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외국대형 자본의 참여로 신항 9개 선석이 조기에 활성화되면 북항과 신항간의 물량 균형이 깨지면서 북항이 급속도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기간시설인 항만에 대한 정부의 통제권 약화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부산신항만㈜의 지분 가운데 5%이상 변동이 있을 시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를 어기고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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