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30 14:24

오 해양 “부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될 것”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해양 관련 연구기능이 집중되면서 부산은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30일 오전 11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부산은 해양과 관련해 현장만 있었을 뿐 정책결정기능이나 과학기술로 뒷받침하는 역량은 미흡했다"며 "이번 해양 관련 공공기관 이전으로 부산을 해양 중심지로 만드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또 "이번에 이전이 결정된 해양수산연구원과 해양조사원 등 4개 기관외에도 한국선급(KR) 등 해양.수산 관련 유관기관을 추가로 이전시켜 부산을 해양수산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의 이전시기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기본설계 등 이전여건을 완료하고 2012년 최종 이전을 마칠 방침이나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의 경우 이전대상지가 결정되고 근무여건만 조성된다면 정부의 이전 일정에 관계없이 최대한 빨리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와 함께 "부산에 자산관리공사가 배정된데 대해 시민 반발이 거세지만 실제로는 자산관리공사가 인원수에서나 지방세납부실적에 있어 5위권에 해당한다"며 "특히 증권선물거래소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기존 금융 관련 기관과 연계할 경우 엄청난 미래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지역 상공인 30여명을 초청, 해양수산부의 경제관련 업무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배경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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