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7 13:50
전남 목포항에 정박중인 선박이 침몰, 기름이 유출돼 17일 긴급 방제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목포해경은 16일 오후 9시 40분께 목포시 동명동 동아모래 야적장 앞 해상에 정박중인 부산선적 90t급 예인선 101 금동호가 침몰, 기름(벙커A) 3t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100×50m 크기의 유막이 형성되는 등 오염이 심각하자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하고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유흡착제 살포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방제작업에 나선 해경은 이날 정오 현재 기름 2t을 제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순찰중인 경찰이 배가 침몰중인 것을 확인하고 오일펜스 설치에 나서는 등 초동조치가 신속해 자칫 목포항 전체로 번질수 있는 오염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