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 金正敏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 회장 ]

“海上·航空 구별은 구시대 유물”
법률상담창구 개설등 절실한 현안에 중점

난산의 고통을 치르고 통합을 본 KMTA와 KIFFA는 지난달 28일 첫 정기총회
를 열고 신임회장에 金正敏((주)성진콩코드로지스틱코리아 대표) 구KIFFA
회장을 선출했다. 그동안 통합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랐고 정기총회에서도
공동회장안과 단일회장안을 두고 잡음이 일었던 만큼 업계의 산재한 문제
해결과 화합을 위해 할일이 많다. 지난 11일 신임회장을 만나 향후계획을
들어보았다.

해상·항공 이제는 구별 없어야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신임회장으로서의 소감과 협회운영면에서의
향후계획을 들려 주시지요.

『감사합니다. 능력없는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
다. 업계원로 분들을 비롯한 회원사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처
음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과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기존 KIFFA 회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존의 양 회장 보다
는 양 업종을 모두 경영하고 계시는 업계원로급 중 한분을 회장으로 추대
하자는 것이 저와 KIFFA임원들의 견해였으나 이 점이 관철되지 못해 안타
까울 다름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여러 잡음을 제거
하고 해상과 항공화물업계가 똑같이 복합운송주선업, 즉 Freight
Forwarding Business를 영위하는 동업자로서 또는 경쟁자로서 화합과 발전
을 전제로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회
장이라는 大任을 맡게돼 많은 책임감과 부담이 앞서지만 무엇보다 업계화
합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해상과 항공운송업체간의 화합을 강조하셨는데 복합운송업계발전과 협
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밝혀 주십시요.

『우선 회원사간의 사소한 분쟁, 예를들면 회원사간의 인력스카웃 문제나
Co-Loading에 따른 금전상의 분쟁, 거래처의 부당한 유치 등으로 인한 다
툼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총동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주 만나
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회원간 서로 대면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자칫 쌓일수 있는 앙금을 해소할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야지요. 현재도 다수의 회원사들이 해상·항공화물 구분없이 취급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겁니다. 거시적인 안
목으로 앞을 내다본다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자연 해결되어가리라 보고
있습니다. 이번부터 협회내에 설치운영될 4개 위원회, 즉 운영분과·해운
분과·항공분과·윤리분과위원회에서 문제점과 공통의견을 도출하여 문제
점을 개선하고, 최대한의 자율권을 부여하여 소관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열린 협회’를 만든다

○ 3년의 임기 기간동안 추진코자 하는 역점사업이 있다면…

『제가 임기를 맡은 동안은 ‘열린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한 업
무 행정을 통해 밀실행정이 아닌 공개되고 협의하는 협회가 되도록 이끌어
볼 생각입니다.
협회에서 추진해야할 실무적인 사항들은 두 협회가 통합된 만큼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편입니다. 그 중 특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점은 국제간 해
상운송 또는 항공운송과정에서 야기되는 클레임에 관한 ‘법률상담창구’
개설입니다. 이 법률상담창구는 사전에 회원사들로부터 제출받은 클레임
사례를 월1회 협회 법률고문변호사에게 의뢰하는 형식으로 그 법률적 내용
을 개방하여 화주로부터 클레임을 제기당했을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
도록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비용은 협회가 부담하여 회
원사들은 부담없이 법률자문 또는 청취가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절실한 문
제다 보니 3월 12일 개설예정인데도 벌써 15건이 넘게 접수돼 있을 만큼
호응이 큽니다.
이와함께 수입항공화물의 수입신고시 AWB(Air Waybill)사본으로 화물출고
가 가능한 것을 원본이나 D/O(Delivery Order)로 가능하게 해 인도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며, KIFFA발족 20년만에 협회자체 선하증권(B/L)을 제정하여
회원사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가능한한 4월중으
로 매듭지을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對정부 및 유관단체와 유대강화를
위해 힘써 나아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통합 초대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개인적 소견이랄
까, 지론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차대한 시점에 자리를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3년간 구KIFFA회장으로 재임한 경험을 살려 건실하고 명실상부한
복운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년 있는 정
기총회는 무겁고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는 자리가 아닌 1년에 한번 있는 ‘
포워더들의 축제의 전당’으로 다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서로의 어려
움을 논의하고 노하우를 나누어가지는 자리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
니다. 이제 해상·항공을 구분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회장이라는
공인으로서 향후 3년의 재임기간동안 공명정대하게 매사에 임할 것을 회원
사님들께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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