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7 17:56
SK㈜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나선다.
SK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은 17일 서린동 SK본사에서 신헌철 사장과 컨테이너부두공단 정이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 사업 합작법인 'SKCTA' 설립을 위한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CTA는 화물운전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 사업을 위해 SK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이 50대 50으로 총 1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CTA가 운영할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는 ▲주유정비/세차/주차 등의 차량관리 ▲식사/수면/샤워 등의 휴식 ▲화물정보, e-메일 체크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4월에 착공한 광양항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는 8천평 규모로 대형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 대규모 식당, 대ㆍ소형 차량 1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화물차 전용 정비소를 비롯해 세탁실, 세차장, 사무공간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인천항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는 1만7천600평 규모다.
SKCTA는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 운영 수익을 다른 지역에 화물차전용 복합휴게소를 세우거나 서비스 및 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SK관계자는 "휴식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화물 운전자들의 고충이 다소나마 덜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화물운전자들을 고정 고객으로 유인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