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19 11:40
전국항운노련위원장·영진공사 회장등 5명에
辛相佑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해양수산부 2층 대회의실
에서 그간 노·사 화합을 통해 부두운영회사제를 추진함으로써 국가 경쟁
력 강화시책에 크게 기여한 민간유공자 5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辛장관은 부두운영회사제의 성공여부는 노·사가 화합해서 항만산업 안정
을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노·사 화합을 통한 항만발전은 21세기의 주
인인 우리 해양가족의 중요한 시대적 소명임을 인식해서 각자 모두가 현장
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5대양 6대주를 항해서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전국항운노조연맹 오문환 위원장은 부두운영회사제 도입 추진과정에서 “
노무공급의 현체제 유지”라는 노·사·정간 합의점을 도출하고 원만한 노
·사 합의를 통해서 계속적인 항만산업안정 유지와 항만근로자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되었으며, 인천 영진공사(주)의 이기
성 회장은 부두운영회사제 시행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노·사·정 합의를
주도했으며 사용자측 대표로서 노·사 화합을 통해서 인천항 적체해소는
물론이고 항만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세방기업(주) 이응상 사장은 사용자인 재경하역사의 대표로서 부두배정에
따른 업계 이해조정을 통한 자율합의 주도 및 항만에서 노·사 화합에 앞
장서는 등 정부시책 추진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전국항운
노조연맹 최봉홍 사무처장은 부두우녕회사제 도입추진을 위한 노·사·정
합의서 작성 및 원만한 노·사 협의를 주도한 실무책임자로서 항만근로자
의 권익보호와 항만산업안정 유지에 크게 공헌해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부두운영회사제를 최초로 연구용역보고서에 제시하고 공청회 개최를 통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이론적 뒷받침을 하고 정부시책 추진에 솔선 참여한
공로로 해운산업연구원 정필수 선임연구위원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각각 전
수됐다.
부두운영회사제는 부두시설을 민간에 임대, 자율적으로 전담, 운영케 함으
로써 항만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진항만 운영체제로
서 지난 1월 27일부터 부산항의 4개부두, 인천항의 5개부두에서 시행중에
있으며 울산, 포한, 마산, 여수, 광양, 군산항에 대해서도 이달내에 시행
할 계획으로 있다.
부두운영회사제 시행으로 하역기계확가 시녹하게 촉진되고 야적장등 부두
시설 이용효율이 높아져 부산·인천항에서만도 약 5천억원의 물류비를 절
감할 수 있게 되며 2만톤급 30개선석 개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아
울러 부두별 경쟁을 통해 선·하주등 항만이용자들에게 서비스가 크게 향
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는 앞으로 부두운영회사제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우리 항만을
단순히 하역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해상과 내륙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물류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부두운영회사를 장래 항만종합 물류정보
회사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으로 있으며 21세기를 대비해서 이용하기 쉽고
과학적인 선진항만 운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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