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0 17:46
부산항에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볼륨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52개 선사에 121억6천여만원을 환적화물 불륨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3개 선사에 83억7천여만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수혜폭이 크게 늘어났다.
인센티브 금액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환적화물 처리실적이 연간 20만개(20피트 기준)이상이거나 전년대비 20% 이상 초과한 선사에게 지급한다는 종전의 기준을 올해부터는 소형선사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연간 3만개 이상 또는 전년대비 3% 이상 초과로 완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고려해운, P&O, 머스크 시랜드 등 대형선사의 환적화물 처리량이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된 환적화물은 479만1천942개로 2003년보다 12.7% 증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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