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1 11:38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울산항내 유조선과 가스 운반선 등 위험물 운반선 20척에 대해 선박검사기관인 한국 선급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13척에서 총 43건의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해역에서의 안전 항해를 위한 주요 항해 보조장치인 레이더(RADAR) 등 항해 설비 분야와 사고 발생시 인명 안전 확보를 위한 구명.소방설비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적된 내용을 보면 항해 설비 분야 결함 11건, 구명.소방설비 결함 11건, 선체. 기관 결함 10건, 기타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해양청은 "앞으로도 울산항에 입항하는 위험물 운반선의 시설 결함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등 선박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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