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6 11:37
인천국제공항의 각종 화물 종류와 생산자, 배송지역 등을 알 수 있는 첨단물류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市)가 신청한 '동북아 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항공화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범사업'이 최근 정보통신부에 의해 '정통부 2005 RFID적용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RFID는 제품 종류와 생산자, 가격, 유효기간, 배송지역 등이 담긴 손톱 크기의 전자칩이 부착된 제품에 고주파를 발사, 제품의 각종 정보를 파악하는 첨단 IT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작은 슈퍼마켓에서 거대한 항공화물 창고에 이르기까지 보관된 각종 물품의 양과 가격, 배송지역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차세대 첨단 물류시스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사업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화물에 우선 시범 적용한 뒤, 공항 내 외국공항 화물.수하물 및 영종도 배후 자유무역지역 항공,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제조 기업과 공정, 인천공항과 국내 공항 간 화물, 공항과 인천항 화물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FID사업이 정착되면 인천공항은 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동북아 물류중심 공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자체 예산 10억원과 정통부 예산 12억원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운용 구축, 장비 구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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